[뉴욕FX] 달러·엔 102.12엔…우크라이나 불안에 엔 강세

입력 2014-02-2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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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불안으로 안전자산인 엔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러시아 루블 가치도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102.12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9.97엔으로 0.10% 떨어졌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서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0.16% 상승한 1.37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0.30으로 0.15% 떨어졌다.

달러당 러시아 루블 가치는 36.0788루블로 지난 2009년 3월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유혈사태를 일으키고 러시아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진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28일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러시아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에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호소문도 발표했다.

러시아는 전날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전격적으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친러시아 무장세력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지역의 의회 등을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총재는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을 지속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 “최근 경제지표의 부진이 이번 겨울 나쁜 날씨로 빚어진 것인지 판단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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