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와 매매가격의 오름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7일 한국감정원은 2월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1%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은 0.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주대비 매매가격은 26주 연속 상승, 전세가격은 79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년말대비 매매가격은 0.78% 상승, 전세가격은 1.72%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월세 수요의 매매전환과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매수문의 증가하며 오름폭 다소 확대됐고 지방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전남, 대전 등은 공급물량 적체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도권(0.15%)은 인천과 경기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가격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고 지방(0.07%)은 대구, 경북, 충남을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되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경북(0.30%), 인천(0.25%), 경기(0.15%), 대구(0.13%), 서울(0.13%), 울산(0.10%), 부산(0.10%), 충남(0.09%)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13%), 대전(-0.09%), 전남(-0.07%) 등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3%), 60㎡초과~85㎡이하(0.12%), 102㎡초과~135㎡이하(0.04%), 135㎡초과(0.02%) 순으로 상승했고 85㎡초과~102㎡이하(0.00%)는 보합으로 전환됐다.
또한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봄철 이사시즌을 대비하려는 수요 증가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은 지속적인 전세가격 상승과 매매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매전환수요 증가하며 상승폭 둔화됐으며 지방은 저금리 기조로 인한 수급불균형 이어지며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도권(0.40%)은 인천과 경기지역의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으며 지방(0.10%)은 대전, 세종, 전남지역이 하락세를 보이며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63%), 경기(0.45%), 경북(0.23%), 서울(0.23%), 부산(0.16%), 제주(0.13%), 경남(0.13%), 충남(0.13%) 등은 상승했고 전남(-0.07%), 세종(-0.04%), 대전(-0.01%)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53%), 85㎡초과~102㎡이하(0.46%), 102㎡초과~135㎡이하(0.36%), 60㎡초과~85㎡이하(0.27%), 60㎡이하(0.16%) 순으로 나타나 모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