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종 바이러스 원천봉쇄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 재난형 감염성 바이오 유해물질(신·변종 바이러스, 슈퍼박테리아) 조기 검출 시스템을 개발하는 ‘바이오나노 헬스가드 연구단’을 개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구단은 미래부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한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 일환으로 7월 신규 연구단으로 선정돼 같은해 12월에 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미래부는 연구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오는 2019년까지 9년간 최대 15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구단은 국가 재난형 감염성 바이오 유해물질의 신속한 현장 검출 및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조기진단이 가능한 헬스가드시스템 구축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BT(생명공학), IT(정보통신), NT(나노) 융·복합 원천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헬스가드 시스템은 한 가지 형태가 아니라 다양한 모델로 제작될 수 있어 공공장소, 병원 등 모든 장소에서 가동된다”며 “바이오나노 진단 및 모니터링 분야에서 세계수준의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해 기술 강국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향후 바이오나노 융복합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글로벌 시장 선점과 관련 신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