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2.47엔…ECB 부양책 확대 전망에 유로 약세

뉴욕 외환시장에서 24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준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면서 유로 약세를 이끌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1.373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40.71엔으로 0.13% 떨어졌다.

달러 가치는 엔에 대해서 소폭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0.04% 내린 102.47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0.21로 0.06% 떨어졌다.

유로존(유로 사용 18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율 0.8%로 지난달 말에 내놓은 전망치 0.7%를 웃돌았으나 여전히 ECB의 물가 정책 목표인 2%에는 못 미쳤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전날 “우리는 다음달 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행동에 나설지 안 나설지 결정할 것”이라며 “다음달 회의에서는 2016년 인플레이션 전망이 발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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