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16세 러시아 소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시무룩해졌다.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해안클러스터 내 스케이팅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위해 입장한 리프니츠카야는 김연아(24)를 의식한 듯 각국 취재진의 질문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리프니츠카야는 훈련을 마친 뒤 각국 취재진의 인터뷰를 외면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전문가들은 리프니츠카야가 김연아와의 심리전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큰 대회 경험이 없는 리프니츠카야가 대회 날이 다가올수록 평소와 다르게 긴장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부분의 외신은 김연아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김연아가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리프니츠카야가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리프니츠카야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