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해킹 소식에 가치논란 점화 "폭락vs 급등"

입력 2014-02-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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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해킹

▲사진=블룸버그

비트코인이 최근 폭락을 거듭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세계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일본의 마운트곡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비트코인 시세는 1코인당 302.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최대점이었던 1코인당 1038.16달러에 대비해 71%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하락세는 비트코인이 마약, 탈세 등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해킹 가능성이 지속해 제기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명 온라인 암시장 실크로드2 운영자가 270만 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이 해킹당했다고 주장해 당분간 비트코인 확산에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전도사(Bitcoin Jesus)'로 잘 알려진 벤처투자자가 로저는 향후 2년 간 비트코인은 계속 오를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3일 로저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비트코인(BTC)이 수년 내로 5만~10만 달러가 될 때까지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을 둘러싼 업계의 논란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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