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2.63엔…옐런 발언에 달러 강세

입력 2014-02-1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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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1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신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기존 정책기조 유지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102.63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40달러로 0.04% 떨어졌다.

유로 가치는 엔에 대해서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0.32% 상승한 139.95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0.63으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옐런의 초저금리 유지 발언에 달러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더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았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달러는 반등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연설문에서 “고용시장 회복은 아직 완전하지 않다”며 “연준은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과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임자인 벤 버냉키의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경제상황이 예상대로 계속 개선되면 자산매입 규모를 균형에 맞게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흥시장 혼란에 대해 옐런은 “현재 상황이 미국의 경제전망을 바꿀만큼 위험하지는 않다고 본다”며 “연준은 현 정책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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