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2.10엔…ECB 기존 정책 유지에 유로 강세

입력 2014-02-0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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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등 기존 정책을 유지하고 추가 경기부양책 단서도 내놓지 않으면서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3% 상승한 1.359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8.77엔으로 1.08% 상승했다.

달러 가치는 엔에 대해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0.64% 오른 102.10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8% 내린 80.89를 기록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이 악화하거나 금융시장이 요동친다면 ECB가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으나 추가 경기부양책 단서는 밝히지 않았다.

파비앙 엘리어슨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미국 통화 판매 대표는 “드라기는 경제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혀 유로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며 “시장은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다소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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