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문 열고 난방’ 단속, 전력난은 누가 만들어 놓고…

입력 2013-12-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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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고 냉방 단속’에 이어 이번엔 ‘문 열고 난방 단속’이 시작됐다. 판매자들은 “가뜩이나 안 팔리는데…”라며 여전히 문을 활짝 열고 놓고 영업을 하고 있다. 사업자들은 ‘눈만 피하면 그때뿐’이라며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네티즌들은 “문 열어놓는 게 잘 팔린다 생각하면 매장 밖에서 팔지 왜 안에서 파나. 노점으로 나와라”, “정직한 물건 파는 곳이면 삼중문 닫아도 열고 들어간다”, “어떤 매장에 가니 직원이 반팔을 입고 있더라. 너무 더워서 여름인 줄 알았다. 장사꾼들 이렇게까지 전력낭비할 필요 있나”, “에너지 절약은 당연한 거다. 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비웃는 게 옳은 건가? 에너지 절약 자체적으로 알아서 하는 게 선진국민의 의식이다. 우리나라 국민의식 아직도 멀었다”, “지금 전력난 누가 만들었는데 단속을 한다? 말도 안 나온다”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흡연자를 잡아가 달라?” 정부의 고강도 금연정책에 경찰이 때아닌 흡연자 색출로 애를 먹고 있다는 소식이다.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이를 처벌해 달라는 112신고가 폭주하고 있어서다. 네티즌들은 “실내는 흡연금지, 길거리도 흡연금지. 세금 때문에 담배는 팔고. 흡연자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굳이 신고까지? 왜 그렇게 사람들이 팍팍해진 건지”, “언제부터 비흡연자는 선이고, 흡연자가 악이 된 걸까.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건가. 무조건 욕만 하지 말길”, “타인에 대한 배려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길에서 담배 피우지 마라. 흡연도 매너가 있다”, “일본처럼 흡연부스를 설치해라, 쓰레기통 전방 몇 미터 이내에서만 흡연 가능하게 해라. 무조건 법 만들어 단속부터 하니깐 문제가 되는 거다”, “법을 만들어 시행하려면 그에 맞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 금연광고만 할 게 아니라 금연장소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을 신고하는 방법도 홍보하라”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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