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증가율 “선진국 2~3배 수준”…연 2.9%

입력 2013-11-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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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증가율이 선진국의 2~3배 수준인 연평균 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자동차 보유대수 장기 전망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자동차 보유 대수는 370대다. 이는 영국과 일본 등 선진국의 1980년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또 국내 자동차 대수는 2005년 이후 연평균 2.9%씩 늘고 있으며, 이는 영국(1.7%), 프랑스(0.7%), 일본(0.5%) 등 선진국의 증가율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11년 기준으로 약 430만대 수준인 상용차의 경우 이미 포화 상태에 도달해 2030년까지 약 520만대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2011년 현재 1413만여대가 등록된 승용차는 꾸준히 늘어나 2030년에는 2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승용차는 중대형차 위주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만큼, 지속가능 교통체계 확립과 에너지효율이 높은 경·소형차, 친환경차에 대한 보급 촉진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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