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0.13엔…ECB 위원 발언에 유로 강세

입력 2013-11-20 06:14수정 2013-11-2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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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외르그 아스무센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이 경기부양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26% 상승한 1.3538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5.58엔으로 0.44% 올랐다. 유로ㆍ엔 환율은 장중 135.71엔으로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달러 가치는 엔 대비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0.16% 오른 100.13엔에 거래되고 있다.

아스무센 위원은 이날 오스트리아 ORF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낮은 인플레이션 수준에 대응하려는 옵션이 고갈되지는 않았다”며 “나는 기본적으로 마이너스 금리 같은 수단을 배제하기를 원하지는 않지만 이런 수단은 매우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말했다.

제프리 유 UBS 선임 외환 투자전략가는 “ECB가 양적완화나 마이너스 금리 등 공격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ECB 측에서 나오는 발언은 이런 전망에서 후퇴하는 것이었다”며 “아마도 (유로에) 조정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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