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결혼·출산 꿈도 못꾸는 세상, 어떻게 안되겠니?

입력 2013-11-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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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현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이런 현실에서 출산율 추락과 인구감소는 너무 당연한 결과다”, “기업은 장기적 발전을 위해 가정을 배려하는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 “한 달에 200만원 이상 벌던 여성이 출산 후 최저 임금으로 일할 수 있을까? 정부는 해결할 생각이 있는 건가”, “5년차 고등학교 교사다. 출산휴가 쓰려 했더니 90일만 쉬고 나오라며 눈치를 준다. 공무원도 이 정도인데 일반 기업은 안 봐도 뻔하다”, “고용불안·임금불안으로 결혼도 못하고 아이는 꿈도 못 꾼다”, “아이들과 출산에 대한 투자는 국가 미래에 대한 투자다. 출산, 육아 문제는 국가 차원에서 살펴라. 지금도 많은 부모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 헤맨다. 10년 후 아이 한 명 출산에 1억원을 줄 것인가. 그런 현실이 오기 전에 제발 개선해라”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앞으로 ‘5분 만에 통장 개설’은 사라지게 된다. 금융당국이 대포통장 등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 통장 발급 기본 절차를 강화하면서 통장 발급에 2~3일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인터넷 뱅킹도 이중, 삼중 시간만 더 들게 만들었는데 해킹에 취약하다. 결국 같은 정책 아닌가”, “중요한 건 소요 시간이 아니라 정확한 확인절차다. 포인트를 잘못 짚었다”, “보이스 피싱은 대포통장으로 막을 게 아니라 전화번호 조작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국제전화의 경우 국가번호라도 뜨게 해야 한다”, “금융사기의 근본 원인은 통신사의 방조다. 피해자는 통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은 뒤로하고 왜 고객 불편만 가중시키나”, “발급 절차 강화가 아니라 금융감독원에서 통장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새마을금고나 우체국 금융관리 업무를 금융감독원으로 이관하면 되는 것 아닌가” 등의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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