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장, 15일 여야 원내대표와 사상 첫 간담회

입력 2013-11-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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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단체장이 15일 여야 원내대표와 사상 첫 간담회에서 경제입법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5단체장과 여야 원내대표의 간담회는 국회 의원식당에서 15일 오전에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이희범 경총 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여야 지도부 의원들이 참석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처음으로 열리는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는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경제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재계 단체들과 여야 원내대표가 머리를 맞대는 자리여서 간담회의 무게감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제5단체는 간담회에서 내달 12일 정기 국회 회기 내에 10여개 경제법안을 우선 통과시켜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산업육성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 제정안, 유해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은 학교 인근에도 설립을 허용하는 내용의 관광진흥법 개정안,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한 취득세율 인하(지방세법),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소득세법),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주택법) 등이 논의 대상이다.

재계 관계자는 “첫 회의인 만큼 일부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계의 반대 목소리를 전달하기 보다는 투자활성화 공감 등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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