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7.92엔…연준 부양책 유지 전망에 달러 약세

입력 2013-10-1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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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 상황이 해제되고 셧다운(부분 업무 정지)이 끝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91% 하락한 97.92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78달러로 1.06% 올랐다.

유로 가치는 엔 대비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0.12% 오른 133.91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 전날 밤 상원 지도부가 마련한 초당파적 합의안이 가결 처리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에 서명하면서 셧다운이 해제됐다.

합의안에 따르면 연방정부 부채한도는 내년 2월7일까지 적용이 유예되며 예산은 1월 중순까지 현재 수준으로 집행된다.

연준은 오는 29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재정을 둘러싼 불화가 연준의 채권 매입 축소를 늦출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시장의 예상을 깨고 양적완화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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