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8.65엔…달러, 미국 정치권 협상 기대로 엔에 강세

입력 2013-10-1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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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4일(현지시간) 달러가 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정치권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고자 부채한도 증액에 곧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0.40% 상승한 98.65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63달러로 0.02% 올랐다.

유로 가치는 엔 대비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0.27% 상승한 133.80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부채한도 증액 마감시한으로 제시한 17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의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 합의를 다시 촉구할 계획이다.

상원의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는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정지)을 풀고 디폴트 위기를 피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협상 타결을 낙관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초 3시에 의회 지도부와 만나기로 했으나 상원 대표들이 더 협상할 시간을 주고자 이를 연기해 놓고 있다.

앨런 러스킨 도이체방크 주요 10국 외환 부문 대표는 “확실히 17일이 다가올수록 더 긍정적인 발언들이 나올 것”이라며 “달러는 엔 대비 하락세에서 회복하고 있으며 이런 시나리오에서 위험자산 투자심리도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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