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0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중장기적인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정한섭 SK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935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시장 영업이익 컨센서스 613억원, 당사 기존 추정치 570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전방의 설비투자 감소로 인해 IMS 사업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5% 감소하고 SS 사업부 매출액도 2분기 대비 성장하지만 기존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고속기 신제품이 Captive 고객의 Qual이 올해말에서 내년초 사이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성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파워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2% 증가한 24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파워시스템 사업부는 엔진부품, 항공 엔진 수주 및 가스 압축기 매출 증가로 인해 2분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MDS 사업부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7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둔화된 영업이익률 1%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