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9.39엔…연준 관망세에 달러 혼조세

입력 2013-09-1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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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3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09% 하락한 99.3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3293달러로 0.07% 하락했다.

유로 가치는 엔화에 대해서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16% 하락한 132.12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온 미국의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해 0.4%로 전월과 증가폭이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밑돌았다. 다만 소매판매는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시간대와 톰슨로이터가 공동 집계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76.8로 시장 전망인 82.0을 크게 밑돌고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톰 피츠패트릭 씨티그룹 수석 기술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일반적인 시장의 견해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며 “다만 양적완화 축소 규모는 기대치의 제일 하단일 것”이라고 말했다.

존 케리 미국 국부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리아 화학무기 제거를 위한 이틀간의 회동을 가졌다. 양측은 군사개입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으며 유엔총회 기간인 오는 28일쯤 다시 회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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