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0.65엔…일본 참의원 선거 앞두고 엔화 약세

입력 2013-07-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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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압승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 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6시35분 현재 전일 대비 0.22% 상승한 100.65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46% 상승한 132.26엔에 거래되고 있다.

21일로 예정된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아베노믹스’로 불리는 아베 총리의 경제 정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서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0.26% 상승한 1.314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재무장관들이 경기 부양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됐다.

여기에 중국의 금리 자유화가 유로화 상승을 부추겼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에 낸 성명에서 “시장지향적인 금리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20일부터 대출금리 하한을 철폐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대출금리 하한을 철폐한 것은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 부담을 덜어 주고 은행들의 자율권을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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