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핫’한 부동산은?

입력 2013-07-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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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홍콩, 지난해 주택가격상승률 23.6%…2위는 두바이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높은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2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했다.

포브스는 글로벌 부동산시장에서 자산 가치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10개 도시를 선정했다면서 홍콩이 부동산 수요 증가와 더불어 천정부지로 오르는 집값으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잇프랭크에 따르면 홍콩의 주택 가격은 지난해 23.6% 올랐다. 도심에서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방 3개짜리 1800평방피트(약 50평 형)의 주택가격은 무려 470만 달러(약 52억8500만원)에 이른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지난해 주택가격상승률 19%를 기록한 두바이는 2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고 높이(107층)의 주상복합빌딩인 프린세스타워에서 방 3개짜리 1980평방피트(약 55평 형) 주택을 구입하려면 84만3000 달러를 줘야 한다.

최근 반정부 시위로 시끄러운 브라질은 집값 상승률 13.7%로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주택가치상승률은 13.7%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리우데자네이루 남쪽의 세계적인 휴양지 이파네마와 같은 일부 지역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터키의 이스탄불은 지난해 주택가격상승률 10.5%로 4위를 차지했으며 러시아의 모스크바는 10.2%로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오스트리아 대만 중국(상하이) 인도(뭄바이) 콜롬비아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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