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9.28엔…ECB 부양책 기대에 유로 약세

입력 2013-04-2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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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5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주 열리는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등 경기부양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에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1.3010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23% 내린 129.19엔에 거래되고 있다.

에릭 빌로리아 게인캐피털그룹 선임 통화 투자전략가는 “유럽, 특히 독일의 경제지표는 최근 매우 시장을 실망시켰다”면서 “ECB의 통화정책 완화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하더라도 유로 매도세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CB는 지난해 7월 이후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ECB가 다음달 2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24% 하락한 99.28엔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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