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약세…유로존 실업률 사상 최고치

입력 2013-04-0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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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4% 하락한 1.2818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04% 내린 119.74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당 유로 가치는 장 초반 119.15엔으로 지난 2월26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이날 지난 2월 유로존 실업률이 12.0%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 세웠던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깬 것이다.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23.9%에 이르렀다.

그리스와 스페인은 실업률이 26%를 넘었고 청년 실업률도 그리스가 58%, 스페인이 55%에 달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킷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유로존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6.8로 전월의 47.9에서 하락했다. 지수가 50 미만이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21% 상승한 93.43엔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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