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파워 엘리트 50인]최순홍 청와대 미래전략 수석비서관 내정자가 이끌 미래전략수석실 역할은?

입력 2013-03-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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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홍 미래전략 수석 내정자가 맡게 될 미래전략수석실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조할 신설 전략조직으로, ICT(정보통신기술)·과학기술 등의 국정 과제를 조정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존의 미래전략기획관을 ‘수석’으로 격상했는데, 이는 새 정부의 과학기술과 창조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긴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한국의 10년’미래 먹을거리를 챙길 최 내정자의 신성장산업 육성 방안과 일자리창출 구상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 내정자는 지난 19일 인선 발표 후 미래전략수석실의 역할과 관련 “미래전략을 강화하고 과학기술을 정보통신기술과 산업에 접목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의 삶을 증진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미래전략수석실의 업무와 관련해선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서 토목·건설을 제외하고, 이명박 정부가 기초한 국가의 녹색미래 사업을 한 차원 도약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제기구로 발돋움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녹색기술센터(GTC) 설립 등에 대한 연착륙이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IT산업이나 바이오 같은 첨단산업을 접목시키는 일자리 위주로 변경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또 향후 미래성장 동력 마련과 함께 저출산 고령화사회로 인한 연령 변화를 다루고, 지구온난화와 이산화탄소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을 맡을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계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구현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셈이다.

미래전략과 녹색성장·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기후변화 등 미래 어젠다를 다루게 될 최 내정자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의 호흡이 중요하게 된 것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두 사람이 해외에서 주로 활동한 이공계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무난히 호흡을 맞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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