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엔 강세…BOJ 부양책 실망감·IMF 성장률 전망 하향

입력 2013-01-2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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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3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지속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안전자산인 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88.6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13% 내린 118.09엔에 거래되고 있다.

BOJ가 지난 22일 내년부터 무제한 양적완화를 실시한다고 발표하면서 미지근한 부양책에 엔 매수세가 다시 커졌다.

IMF는 이날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6%에서 3.5%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도 4.1%로 종전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IMF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경기회복이 늦어진 가운데 미국의 재정감축 리스크도 계속되고 있다”고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 하원은 이날 법정 부채한도 상한선을 오는 5월19일까지 4개월간 한시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5% 하락한 1.3316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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