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2일 다음에 대해 자체검색광고 시행에 대한 우려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제시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다음의 광고주가 지난해 10월 14만에서 지난달 17만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탄탄하고 단가 부분도 오버추어와의 제휴시점 이상으로 상승했다”며 “그동안 다음의 주가를 눌렀던 통합 자체검색광고 실시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펀더멘털 개선이 확인되는 시점이 되면 주가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다음의 통합 자체검색광고로 기존 Tier1와 Tier2 영역이 통합됐다”며 “기존 대비 광고단가와 광고개수가 모두 확대돼 모바일검색광고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체검색광고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다음의 올해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33% 성장할 것”이라며 “보수적인 추정치에도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다만 “단기적으로 광고주 마케팅을 위한 프로모션 비용이 상반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되고 30명 수준의 관련 인원 증가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