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FX] BOJ 회의 관망세에 엔 강세

입력 2013-01-2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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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외환시장에서는 21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영향을 미쳤다.

뉴욕 외환시장은 이날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89.64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76% 내린 119.35엔에 거래됐다.

BOJ는 22일까지 이틀간 회의를 열고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BOJ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종전 1%에서 2%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라 마허 HSBC홀딩스 통화 투자전략가는 “BOJ의 조치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 “최근 엔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BOJ 회의를 앞두고 다시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유로는 전날 독일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기독민주당(기민당)이 패배했다는 소식에 달러에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6% 하락한 1.3313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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