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유로에 약세…연준 부양책 지속 전망

입력 2013-01-0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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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4일(현지시간) 달러가 유로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엔 가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15분 현재 0.27% 상승한 1.3073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78% 오른 88.16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당 엔 가치는 장중 한때 88.41엔으로 29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1.06% 오른 115.26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은 15만5000명 증가했다. 수치는 전월의 16만1000명에서 감소했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15만2000명은 소폭 웃돌았다.

지난달 실업률은 7.8%로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였던 전월의 7.7%에서 소폭 올랐다.

조셉 트레비사니 월드와이드마켓 수석 투자전략가는 “실업률 보고서를 보면 어떤 개선도 찾을 수 없다”면서 “아무도 연준의 부양책이 조만간 끝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오는 21~22일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시장에서는 BOJ가 이번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목표를 종전 1%에서 2%로 상향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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