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6일 사조씨푸드에 대해 수산물가공 유통업체로의 도약과 함께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9000원을 제시했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사조씨푸드의 적정주가는 2013F BPS에 2009년부터 2011년 동원산업과 사조산업의 평균 PBR 0.91배를 적용해 산정한 것으로 2012년 이후 동원산업의 리레이팅을 반영하지 않은 보수적 수준”이라며 “주가 모멘텀인 어가 하락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시점에서 2013F PBR 0.59배의 저평가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또 동사 매출액의 60%는 횟감용 참치의 국내외 유통에서 발생되는데 지난해말 Kg당 1,122엔에 달했던 어가는 7월 823엔을 저점으로 다시 9월에서 10월 들어 100엔대 이상으로 상승했다는 것.
송 연구원은 “2012년 하반기 캔용 참치의 유동망 장악과 브랜드화에 성공한 동원산업의 사조산업 대비 주가 프리미엄은 70%에 달하는데 공모자금 투자 효과가 본격화되는 2013년 1차 산업에서 고부가 가치의 가공, 유통업체로의 도약이 현실화 될 경우 동사 주가의 리레이팅이 기대되는 이유”라며 “사조씨푸드는 그룹내에서 유일하게 초저온 창고를 포함한 대형 냉동 창고와 가공 시설을 확보하고 있어 수산물의 브랜드화에 가장 근접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