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3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총선에서 경기부양에 적극적인 자민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에 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5% 상승한 83.64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당 엔 가치는 장중 한때 83.67엔으로 지난 3월21일 이후 9개월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0.59% 오른 109.37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발표하는 4분기 단칸지수는 마이너스(-) 10으로 전분기의 -3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칸지수는 일본 대형 제조업체의 경기판단을 종합한 것이다.
일본 총선 여론조사에서 앞서 있는 자민당의 아베 신조는 “BOJ가 디플레이션을 막고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인플레이션 목표를 종전 1%에서 올리고 무제한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넬 존스 미즈호코퍼레이트뱅크 유럽 헤지펀드 판매 대표는 “단칸지수 부진 전망, 아베의 승리, BOJ의 추가 부양책 기대 등이 모두 엔 약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소폭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0.04% 상승한 1.3077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