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강세…그리스 지원 기대

입력 2012-11-2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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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0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재무장관들이 이날 열린 회의에서 그리스 지원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에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3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1.2819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66% 오른 104.67엔에 거래되고 있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 의장은 회의에 앞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재정위기를 해결할 좋은 기회를 맞았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의 그리스 지원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할지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 방안에 합의하고 그리스 국채 금리를 낮추거나 상환 기일을 연장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엔은 달러에 대해서 약세를 보였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치지 않았으나 다음달 총선 이후 차기 정권이 BOJ에 적극적 부양책을 펼치라는 압력을 넣을 것이라는 전망에 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37% 상승한 81.65엔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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