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3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완성차업체의 파업과 모비스의 잠식, 그리고 신차 출시 지연으로 가동률이 하락했고 이에 고정비 부담이 증가해 3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135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계절성 때문에 32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영업이익률 2.4%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해외 계열사들의 실적은 주 고객사인 현대와 기아의 사상 최대 해외공장 판매 경신으로 견고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분법이익 92억원을 포함한 순이익은 116억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4분기부터 견고한 실적이 재개될 전망”이라며 “파업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완성차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이 확실하다”고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락으로 현재 배류에이션은 12MF PER 4.75배, PBR 0.78배(vs 12F ROE 15%) 수준이어서 부품업체 중 가장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