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5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네오위즈게임즈와의 합병은 긍정적인 의사결정으로 판단되지만 네오위즈게임즈의 중국 크로스파이어 관련 스마일게이트와의 분쟁이 진행되고 있어 자칫 해당 매출원이 누락될 경우 네오위즈인터넷 주주에게 리스크가 전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최훈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모바일게임 모멘텀 부재 리스크는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네오위즈인터넷 주주 입장에서 이번 합병의 긍정적 영향 여부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중국 크로스파이어 재계약 여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2013년 하반기 이후 네오위즈게임즈의 중국 크로스파이어 계약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서는 이번 합병이 긍정적이고 특히 네오위즈게임즈가 상대적으로 게임 퍼블리싱 능력에서 앞서 있다는 점은 향후 모바일게임 실적 모멘텀에 긍정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KB투자증권 2013년 실적 추정치는 중국 크로스파이어 실적이 감안된 상황”이라며 “향후 법적 분쟁을 지켜본 뒤 투자의견 변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