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이승연 “내 아역 이진, 고생한 것 같아 울컥”

입력 2012-09-26 17:0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연기자 이승연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연은 26일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대풍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중 자신의 아역 이진과 나란히 섰다.

극중 이승연은 지상(지성)의 어머니로 우리나라 최고이 관상학자인 영지 역을 맡았다. 위엄있고 강인한 성격에 기품도 넘쳐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행하는 인물로 어린 영지 역에 핑클 출신 연기자 이진이 더블 캐스팅 됐다.

이승연은 자신을 “어린 영지 역할”이라고 소개한 이진에 이어 “이진 때문에 나는 졸지에 늙은 영지가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고생한 게 보여서 울컥했다. 나는 아직 한 신 밖에 찍지 않았지만 여름 내내 고생했을 나의 어린 영지 이진에게 보약 한 재 해줘야겠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에 대해 이진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이승연 선배에게는 강한 카리스마가 있다. 나에게는 그런 면이 부족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감독이 많이 이끌어 주었다”고 말했다.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룰 예정이다. 총 36부작에 제작비 200억 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로 지진희 지성 송창의 지진희 김소연 이윤지 조민기 이승연 오현경 등의 스타가 대거출연하며 오는 10월 10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