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LG상사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오만 8광구 파이프라인 교체작업이 마무리돼 원유 상업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양·김혜련 연구원은 “4분기 중에는 일 생산량 1만배럴로 생산 효율성이 증대되고(기존 8000배럴), 오만 정부와의 수익분배계약에 의거, 투자비가 우선 회수되기 때문에 LG상사의 수익분배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E&P 세전순이익은 오만 8광구에서의 대규모 일회성 손실과 석탄가격 약세에 불구하고 신규 유전 상업생산과 기존 석탄광의 증산을 통해 2011년 2000억원, 2012년 2032억원, 2013년 2545억원 등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