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다음달 3일부터 LTE 알뜰폰 사업 시작

입력 2012-08-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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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이 알뜰폰 사업자(MVNO)로는 처음으로 4세대(G) 이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시작한다.

CJ헬로비전은 “KT와 손잡고 다음달 3일부터 ‘헬로LTE’ 서비스를 개시해 LTE시장 공략에 나선다"며 ”유무선 컨버전스를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기존의 방송·통신 서비스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30일 밝혔다.

헬로LTE는 갤럭시S3, 옵티머스LTE 태그, 갤럭시노트 등 KT가 공급하는 모든 LTE 단말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조만간 출시되는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LTE3 등도 단말기 라인업에 포함할 예정이다.

요금제는 KT의 LTE요금제와 동일한 월정액 3만4000원에서 12만5000원까지 나눠져 있다.

하지만 알뜰폰 사업자는 단말기 판매 시 보조금을 넉넉하게 제공할 수 없어 소비자가 내야하는 통신요금이 기존 통신사보다 높아 질 수 있다.

이에 대해 CJ헬로비전 관계자는 “24개월 약정으로 가입하면 할인을 적용하는 등 기존 통신사보다 최대한 요금이 비싸지지 않게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요금 운영방안은 서비스 시작과 함께 공개 하겠다”고 전했다.

CJ헬로비전은 또한 CJ그룹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경쟁사의 서비스와 차별화할 방침이다.

이용자들은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을 통해 지상파를 포함한 200여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유료채널 엠넷(M.Net)에서 제공하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CJ푸드빌의 제과점인 뚜레주르, CGV 등 CJ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한 요금제를 선보여 고객들을 유인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가격 차별화보다 서비스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LTE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CJ그룹의 강점인 문화 콘텐츠를 LTE와 결합해 고객들에게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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