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일 신세계에 대해 2분기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7만원에서 23만8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총매출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조 130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520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 매출 부진으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의류 정상가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명품과 SPA 등 저마진 상품 매출 비중 증가한 것도 실적부진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정부점 오픈에 따른 프로모션 및 감가상각비와 신세계몰 부진도 수익성 저하의 요인"이라며 "다만 의정부점이 6월 누적으로 목표치 대비 133% 달성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