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5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상반기 내 얀부3발전소 확정 및 카자흐스탄 수주 인식 시 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전망이고 글로벌 경쟁사 대비 20% 할인돼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박용희 연구원은 “K-IFRS 연결시 1분기 매출은 추정치보다 1.3% 하회하는 수준의 실적으로 화공 플랜트는 매출 비중 68%, 원가율 86.7%가 증가돼 전체 원가율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며 “원가율 개선 이유는 진행률상 2011년 1분기에 수주한 프로젝트의 진행단계가 엔지니어링에서 구매로 전환되며 일부 이익을 인식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저마진 프로젝트의 매출 구성이 줄어들면서 전체원가율이 개선효과를 보였다”며 “향후 마진이 좋은 삼성석유화학 물량 증가로 그룹 물량 원가율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64.3% 감소한 1.96조원으로 이는 사우디 얀부3발전소 수주 지연 및 UAE 하씨얀 민자 발전 수주 취소 때문”이라며 “얀부3발전소 확정 및 카자흐스탄 수주 인식시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