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싱크탱크 리포트]리더십 구축을 위한 팀워크 ‘톱3’

입력 2012-04-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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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조직원의 팀워크(teamwork)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워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조직원은 물론 회사까지도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다.

경영컨설팅업체 맥킨지가 발행하는 ‘맥킨지쿼털리’는 최근 팀워크를 증진시키기고자 하는 CEO들에게 ‘팀워크 요소 3가지’를 제안했다.

첫번째는 업무능력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것이다.

팀의 멤버를 구성하는 일은 CEO의 가장 큰 책임감이 요구된다.

성과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각기 다른 개인의 능력을 파악한 뒤 적재적소에 배치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CEO들이 실제로 이 일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팀원 개개인의 업무 능력을 파악한다는 일은 그만큼 직원 한명 한명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관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워크샵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원들의 특성이나 특화 능력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맥킨지는 제안했다.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는 것이 성공적인 팀워크를 위한 요인이라고 맥킨지는 전했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스타플레이어가 아닌 협력이 필요하다.

팀워크라는 말 자체가 사람과 사람이에 의사소통이 이뤄지며 협력하는 능력이며 기업의 추진력과 경쟁력, 응집력의 총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팀원들은 서로간의 정보교환에 주력하며 의견을 개진하는데 있어 주저함이 없어야한다.

이를 위해 CEO가 해야할 역할은 조직 내에서 위계질서를 지나치게 강조해 경직된 분위기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원의 직책을 떠나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끄집어 내고 이를 개진하려면 팀에서 자유로운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가능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집단역학의 기능에 대한 이해를 선행하는 것도 중요하다.ㅏ

집단역학이란 개인이 혼자 있을 때와 그룹에 속해 있을 때 다른 행동 양식을 나타낸다는 점에 착안해 성원들 간 복잡하게 작용하는 힘의 역할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CEO가 이 집단역학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팀원들은 상호작용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추구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 CEO는 성과만을 중시해 팀원들에게 “빨리빨리” 를 외치며 무조건 열심히 일하면 성공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조직 내 집단역학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권한을 부여해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을 끌어내야 한다.

하위조직에 권한을 부여하고 참여를 이끄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잘 이뤄지는 조직은 팀에 주어진 임무 성취가 우선순위가 되므로 팀원들끼리의 불필요한 경쟁도 자연스레 사라지게 된다.

집단의 멤버들이 일정한 목표를 가지고 협력하게 하려면 개개인을 평등하게 취급하는 동시에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는 의식을 심어줘야 한다.

지나친 능력주의는 오히려 그룹내의 결속을 흐트러뜨려 목표달성을 어렵게만 할 뿐이다.

멤버들이 모두 평등하게 취급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하는 것, 이것이 리더의 최대 역할이라고 맥킨지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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