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3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통신업종 내에서 유일하게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4분기 마케팅비용 증가와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시장 예상인 영업이익 600억원 수준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LG유플러스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1월 말 현재 누적 LTE 가입자가 80만명 기록했으며 월 기준 25만명 이상의 순증 유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며 "특히 LTE 가입자 중 90%가 6만2000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동사는 이미 84개 시에 LTE 망을 구축 완료했고, 올해 20종의 LTE 단말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2분기 이후 ARPU의 상승과 질적 개선을 통해 비용 증가를 상쇄시킬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