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은 내년 1월부터 중소 소프트웨어(SW)기업들의 공공시장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리스크관리 등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보산업조합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기업의 공공 시스템통합(SI) 참여 하한제 상향으로 중소기업들의 시장 참여가 확대될 예정인데, 시장에서는 중소기업의 대형사업관리나 리스크관리 등을 우려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보사업조합은 큰 틀에서 5가지 방안을 수립했다. 먼저 조합 및 조합원사의 프로젝트매니저(PM) 능력을 확충하고 인력 풀(pool)을 구성해 대형 정보화 사업관리 역량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또한 40억 원 미만의 공공정보화사업 추진 시에는 적격조합제도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조합 회원사 중 컨설팅 및 감리전문회사 등으로 품질관리단을 구성해 사업 수행 시 품질관리 및 사전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서다.
중소기업 대표 7명으로 구성된 ‘SW 상생 생태계구축 추진위원회’를 조직해 공공시장에서 대기업의 공백을 일정부문 메울 수 있는 정책과 실천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교육 강화를 통한 인력고도화 추진과 함께 중소기업 SW사업수행 지원을 위한 보증공제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현행 매출 8000억 원 이상 대기업의 참여하한선을 4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높이고, 8000억 원 미만 대기업의 참여하한선을 20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상향 적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