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장, 기부주식 2500억 넘어…기부방식은 아직

입력 2011-12-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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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학과학기술대학원장이 기부할 주식 가치의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부 방식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안 원장이 기부할 주식 가치는 2500억원을 넘어서 기부 의사를 발표할 때의 1500억원대보다 1000억원 이상 불어났다.

안 원장은 지난 14일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주식 37.1%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키로 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면서도 대권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지난 10월초 3만원대였던 안철수연구소 주식은 서울시장 출마설인 나온 뒤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소가 9일 주가 급등과 관련한 한국증권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과도한 투자를 자제해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할 정도로 과열 양상이다. 세간에서 갖은 추측을 불러일으켰던 기부 방식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안 원장이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히 돈을 나눠주는 장학재단의 형태가 아니라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적 재단의 형태를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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