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LG생명과학에 대해 백신사업 부분의 해외 경쟁업체 퇴출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도 백신회사 2곳에서 생산품질 문제가 발생했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들에 대한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을 철회했다”며 “이는 LG생명과학에게 새로운 매출 증가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규제품 출시에 따른 새로운 성장 모멘텀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뇌수막염(Hib)백신, 2012년 하반기 5가 백신, 2013년 세포배양 독감(Flu)백신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WHO의 소아마비(Polio)백신 생산파트너로서 2014년 이후 해당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mAb 시밀러 사업의 경우 현재 3개의 관절염항체치료제 바이오 시밀러를 비롯해 항암제, 바이오베터, 바이오신약 등을 개발 중에 있다”며 “시밀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의 생산 및 개발 파트너로서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