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5일 우리파이낸셜에 대해 우리금융과의 시너지로 높은 자산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파이낸셜은 여신전문금융회사로서 우리금융지주의 재무적.영업적 지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업계 평균 자산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29%의 자산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우리금융그룹과의 연계영업이 지난해 30% 증가했고, 향후 우리은행의 대출 필터링 시스템을 통한 리스크관리로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자동차금융은 동사의 전통적 주력 사업으로서 자동차 리스, 할부금융을 취급하고 있고, 비자동차금융부문에서는 기업 및 가계대출중심으로 영업 중"이라며 "현재 동사의 영업자산 구성은 자동차금융, 기업금융, 가계금융이 각각 60%, 22%, 11%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산건정성 및 수익성이 우수한 소비자금융에 집중하며 업계 평균보다 낮은 연체율(3.3%), 고정이하여신비율(4.1%)로 자산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고차할부금융시장 점유율이 20%대까지 상승하며 동사의 CashCow 역할을 하고 있고, 신차할부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1분기 영업수익은 839억원, 영업이익 171억원, 순이익 122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 실적은 소비자금융 자산확대, 대손상각비 감소로 영업수익 3205억원, 영업이익 640억원, 순이익 506억원"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올해 예상 PBR 1.1배, PER 5.9배, 배당수익률 4.0%으로 금융업종 내에서 높은 자산성장세를 감안할 때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