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2일 오리온이 2011년 음식료업의 투자대안이라며 목표주가 4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최근 주가는 3년간 지속된 4분기 어닝쇼크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시장대비 저조한 주가흐름을 보였지만, 마케팅비용 배분으로 분기편차가 크게 감소해 올 4분기 어닝 쇼크는 없을 것"이라며 "최근 주가하락을 매수의 기회로 접근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2011년 실적개선과 해외성장성 확보로 음식료업의 투자대안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올해 4분기 예상 국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늘어난 1650억원, 영업이익은 0.8% 늘은 127억원, 중국 자회사의 매출액은 1329억원(+30%), 영업이익 35억원(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오리온의 2011년 실적개선은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시장확대와 효율적 비용관리로 매출액은 7007억원(전년비 +5.3%), 영업이익 671억원(+11.2%)의 양호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중국 매출은 6379억원(+25.5%), 영업이익 756억원(+40.4%)으로 국내 이익규모를 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