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98포인트(-0.58%) 하락한 511.7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이날 코스닥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유럽발 악재 우려가 재차 불거지면서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와 함께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상승세로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반전하는 등 오전내내 등락을 오갔다. 오후들어서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세에 가담했지만 기관의 매도물량에 하락폭을 늘려나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6억원, 121억원 매수세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248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투신권이 16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0.73%), 인터넷(+0.31%), 종이목재(+0.05%), 금속(+0.02%)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서울반도체(+0.12%), 다음(+0.26%), 네오위즈게임즈(+0.74%), SK컴즈(+0.30%), GS홈쇼핑(+0.09%) 만이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인스프리트가 사물지능통신(M2M) 시장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승세를 기록했고 삼진은 삼성전자에 터치리모콘을 독점 공급한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32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1개를 포함한 598개 종목이 하락했다. 105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