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을 뚫고 입사에 성공한 신입사원이지만, 이렇게 고른 신입사원들에 대한 평가는 간신히 낙제점을 면한 수준이었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인사담당자 334명에게 지난 1일부터 열흘간 ‘신입사원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100점 만점에 평균 65점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보통’이라는 의견이 50.3%로 가장 많았다. △매우 만족 2.4% △다소 만족25.7% 등의 긍정적인 의견이 28.1%로 △다소 불만족 18.0% △매우 불만족 3.6%이라는 의견 21.6%보다는 조금 높았다.
그렇다면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에게 가장 아쉬운 점으로 무엇을 꼽았을까?
업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답이 24.6%였다. 이어 △업무에 대한 열정 18.0% △기본적인 예의범절 17.4% △회사에 대한 충성심 13.8% △창의력과 독창성 10.2% △동료들과의 친밀도, 유대관계 8.4% △의사소통 능력 6.6% 순이었다.
한편 신입사원의 장점으로는 역시 ‘일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 53.3%로 가장 먼저 꼽혔다.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용 능력 18.0% △기본적인 예의범절 9.6% △회사에 대한 높은 충성도 7.2% △창의성과 독창성 5.4% △업무에 대한 지식이 뛰어나다 2.4% △의사소통 능력1.2%이라는 답이 이어졌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신입사원의 장점인 일에 대한 열정에다 업무지식을 보완한다면 사랑받는 신입사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