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2년만에 수급자 300만명 돌파

입력 2010-09-28 12:00수정 2010-09-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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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제도가 1988년 도입된 이후, 22년만에 수급자 300만 명 시대를 맞이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60세 이상 인구 3명 중 1명은 국민연금 수혜자이며 이는 국민연금제도가 전 국민의 노후 안전망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국민이 느낄 수 있는 제도로 성장한 데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2010년 9월말 기준 국민연금 누적 수급자는 300만 여명(일시금 제외)으로 노령연금 수급자 245만 명, 장애연금 수급자 11만 명, 유족연금 수급자 44만 명에 이른다.

특히 연금제도가 성숙됨에 따라 2007년부터 매월 평균 2만3000명의 수급자가 늘고 있는데 이를 일단위로 환산하면 매일 766명의 국민연금 수급자가 추가로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연금수급자수 증가 추이 및 전망(누적기준). 자료=국민연금공단.
향후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수급자는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20년에는 532만 명, 2030년에는 971만 명, 2040년에는 1509만 명, 2050년에는 211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에서 매월 국민연금을 수급하는 비율은 2020년 37.5%, 2030년 50.6%, 2040년 65.6%, 2050년에는 78.9%에 이르게 돼 국민연금이 노후생활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안전판으로서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안정적인 기금 운용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을 통해 국민연금제도가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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