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6일 위메이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주력인 '미르의전설2' 성장성이 크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미르의전설 3', '창천', '아발론' 등의 해외시장 상용화로 인해 4분기부터는 실적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위메이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7%, 48.5% 감소했다"며 "'미르의전설 2'의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올 하반기부터 성장성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미르의전설 3', '창천', '아발론' 등이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상용화 될 예정"이라며 "특히 '미르의전설 3'는 중국 샨다를 통해서 서비스될 예정이며 '미르의전설 2’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위메이드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7.4%, 37.5% 증가한 1132억원, 497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