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6일 다음에 대해 실적 개선 추이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3500원에서 10만1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석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다음이 포털 업종내 가장 강한 분기 실적 모멘텀과 모바일 서비스 선점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온라인 광고부문의 견조한 실적 개선추이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의 2분기 실적은 온라인광고 성수기 영향과 월드컵, 지방선거 특수 수혜로 매출액 858억원(전년비 +47%), 영업이익 223억원(+93%)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사상 최대 분기실적이 전망된다"며 "부채상환에 따른 영업외비용 감소 및 지분법이익 지속으로 세전이익은 244억원(+51%)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에는 비수기 영향으로 배너광고 하락은 불가피하나 검색 트래픽 증가와 영업력 강화로 검색광고의 성장 둔화 우려는 상쇄될 것"이라며 "연말 성수기 수혜가 4분기에 집중되면서 하반기 실적개선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