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6월 셋째 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한화증권이 대표주관하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1회차 5000억원을 비롯해 총 32건 1조438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발행계획인 7건, 590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25건, 발행금액은 8480억원 증가한 수치다.
다음 주에는 발행건수와 발행금액이 2주만에 크게 증가하며 발행시장이 활기를 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5000억원)와 SK에너지(3000억원)등 대기업의 대량 발행에 힘입은 바 크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1회차, 5000억원)의 경우, 지난해 4월 대우조선해양 1회차(5000억원) 발행 이후 단일 건으로는 14개월만에 가장 큰 규모이다. 조달되는 자금은 5.5세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라인 신규건설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월 이후 확대됐던 신용스프레드가 최근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발행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7067억원, 차환자금 2300억원, 시설자금 5000억원, 기타자금 1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