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과 DRAM 가격 강세로 하이닉스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DRAM 비수기지만 원ㆍ달러 평균 환율이 1150 원으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고 출하량도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대목이 긍정적이다.
특히 연간으로는 3분기 DRAM의 제한된 공급 증가와 PC 성수기 수요를 기반으로 가격 강세가 예상되는 만큼 직접적인 실적 증가로 직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2분기 DRAM 가격과 원ㆍ달러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1조1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6월부터 PC 성수기로 진입해 3분기에도 DRAM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CAPEX(설비투자) 규모 확대로 45nm 공정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돼 원가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